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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X박스 원 키넥트 써보니]내복 입고 테니스 쳐 보셨나요

30분만 즐겨도 땀이 줄줄···추운 겨울에도 건강 OK

X박스 원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테니스 장면.



"아빠, 제가 스매싱하는 것 보셨어요? 정말 잘하죠!"

연일 몰아치는 한파 탓에 집안에서만 뒹굴뒹굴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활기를 되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기 'X박스 원'을 실행시켜주니 내복 바람으로 테니스를 치고 볼링을 한다며 거실을 운동장처럼 뛰어다녔다. 실내 온도가 20도를 넘지 않았는데도 30분정도 지나니 아이들의 얼굴에서 땀이 흐리기 시작했다.



◆스포츠 자세 교정에도 큰 도움

'X박스 원'이 집안에 들어온 후 달라진 주말 풍경이다. 조그만 추워도 이불 속으로 파고들던 아이들이 게임을 하겠다며 준비운동까지 한다. 이같은 변화는 'X박스 원'이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동작 인식 기기인 키넥트(Kinect)와 연동해 손가락이 아닌 온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타이틀인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은 테니스, 축구, 볼링, 타겟 슈팅, 클라이밍, 웨이크 경주 등 6종목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온몸을 이용해 실제 스포츠를 즐길 때와 똑같은 동작을 취해야 이길 수 있다.

X박스 원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테니스 장면.



예를들어 테니스의 경우 서브를 넣는 동작부터 해야 하고 볼링을 할 때는 공을 손에 잡는 자세를 정확히 잡아야 점수가 올라간다. 타켓 슈팅은 총쏘는 동작을, 웨이크 경주는 제트보트를 타는 포즈를 제대로 해야 한다. 성의없이 엉성하게 동작하면 점수를 바로 빼앗긴다.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자세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키넥트를 활용해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는 MS의 설명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심박수까지 측정···운동효과 굳

추운 날씨를 핑계삼아 운동을 멀리하던 와이프도 키넥트 피트니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멋진 복근을 자랑하는 전문 강사에게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는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운동을 선택해 따라하면 동작이 얼마나 일치하는 지를 바로 보여준다. 특히 심박수까지 알려줘 얼마나 운동효과가 있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키넥트 피트니스를 하루 30분씩 2주일간 따라했더니 몸무게가 2kg나 빠졌다고 와이프는 놀라워했다.

하지만 모든 조작 명령을 손짓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모드 전환 등은 상당한 '참을성'이 필요했다. 아이들이 신나서 뛸수록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도 덩달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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