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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6)국내 최초 학생역량제고시스템 '동국대 드림패스+'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6)국내 최초 학생역량제고시스템 '동국대 드림패스+'

동국대 드림패스+ 빅커리어 서비스 현장 /동국대



"각 기업에 합격한 선배들의 스펙을 정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합격 선배들과 나를 비교할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한 눈에 알수 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인 김모 씨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드림패스+(Dream PATH+) 빅커리어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격 선배들에 비해 나의 토익 성적이 낮은 것 같아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토익 성적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빅커리어 서비스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의 취업 역량과 자신의 역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삼성전자에 취업을 원하는 재학생이라면 이미 삼성전자에 취업한 선배와 자신의 역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동국대는 취업센터를 찾아오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A기업에 가려면 스펙이 어때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통계적인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개시 이후 일년 남짓 지난 현재까지 이용자 수가 7581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4개년도 졸업생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취업한 선배들의 6가지 취업역량의 평균을 제시하고 본인과의 비교를 통해 취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6가지 취업역량은 학점, 봉사시간, 토익, 현장실습, 국제교류, 취업프로그램 등이다. 취업센터에서는 졸업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빅커리어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를 매년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시스템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대는 지난해 이 빅커리어 서비스와 함께 교내에서 진행하는 비교과 활동 및 전문상담센터 기능을 추가, 기존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인 드림패스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다. 드림패스는 미래를 탐색(Pathfinding)하고, 환경을 분석(Analyzing)하며, 비판적 사고(Thinking)를 할 수 있도록 학교가 아낌없이 지원(Helping)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된 시스템으로 '패스'라는 이름은 각각의 앞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이 드림패스는 업그레이드 이후 드림패스+로 이름을 바꿨다.

드림패스+는 전공별 교과와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대학생활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개발된 동국대학교 학생역량제고시스템이다. 단순한 경력 관리 시스템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역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 진단과 경력 관리는 물론, 진로·취업·학습·인권·심리·멘토링 등 각 분야별 전문상담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전문상담센터와 대학생활의 모든 것이 담긴 포트폴리오까지 아우는 통합시스템이다. 현재 매년 신입생 90%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동국 핵심역량 기반으로 구성된 드림패스+ 진단 ▲진로탐색 ▲진로준비 ▲경력입력 ▲전문상담센터 ▲포트폴리오로 나뉜다. 학생들은 '핵심역량진단→진로탐색 및 설계→경력관리→전문상담센터→포트폴리오'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성찰하고 성공적인 커리어 디자인을 시도한다.

한편 동국대는 학생들의 취업지원과 관련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특성화교육 과정과 함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최대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학과 인문예술 분야의 신융합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학생지원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며, 5년간 약 220억 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고, 대학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인 '어울림 프로젝트' 실현에 나선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에서 매년 3억 원을 지원받아 인문계 및 비IT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 프로그램,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융합지식재산 연계전공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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