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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엄마의 말, 생명이 되다" 라이프콘서트, 2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라이프콘서트 포스터/사단법인 라이프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사단법인 라이프가 서초구보건소,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온오프믹스, 룩아워티와 함께 생명과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라이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엄마의 말, 생명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연사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 및 단체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강연에는 박모세(26세) 군의 어머니인 조영애 씨가 연사로 나선다. 모세 군은 태아 때부터 머리 뒤쪽에 뼈가 없고 구멍이 나, 뇌가 머리 밖으로 쏟아진 모습으로 태어났다. 생존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쏟아진 뇌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지만, 뇌의 대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다.

조영애 씨는 모세 군이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 된 엄마와 아이의 때론 행복하고 때론 거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며, 모세 군과 함께 깜짝 노래 공연도 진행한다.

극단 '비유'의 '반오행'(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뮤지컬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0년 전부터 뮤지컬을 만들어 전국에서 공연을 해온 극단 '비유'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네 가족들의 아픈 모습, 그러나 살아있으면 반드시 올 '행복'의 희망을 전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라이프의 이명수 대표(現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정신과 전문의)는 "서초구청과 함께 하는 이번 21회 '라이프콘서트'는 말 한 마디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엄마의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콘서트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새빛복지재단 안요한 이사장, 영화배우 겸 가수 양동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종기 이사장, 소설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 10남매 입양아 엄마 윤정희,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 히트곡 '인형의 꿈', '좋아 좋아'의 주인공 일기예보 나들 등 30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비영리법인인 라이프(LIFE)는 2013년 12월 3일 출범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가 몇 년째 지속될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라이프는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우리가 삶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계 각층의 발기인이 뜻을 모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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