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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1) 4학년을 위한 취업티켓, 단국대 올패스 프로그램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1) 4학년을 위한 취업티켓, 단국대 올패스 프로그램

단국대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가학생들 /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지난해 졸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단국올패스프로그램(DAP)을 시작했다. 1기 프로그램 참가자 중 이번 하반기 취업 취원자가 많아 정확한 취업률 산출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80% 이상의 취업률이 예상될 만큼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패스프로그램은 이전의 단국리더스프로그램(DLP)을 취업환경 변화에 맞춰 개선한 것이다. 리더스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11년동안 시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3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과 연계된 1년간의 집중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취업 후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학교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만을 위한 정규 교과목을 1, 2학기에 개설했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수업시간을 활용한 전 기수 취업자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1년간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총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단국대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가학생들 /단국대



단국대는 이 프로그램을 2014년까지 운영 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종료하고, 이후 채용트렌드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본적인 취업준비 교육이 아닌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그동안의 취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바로 올패스프로그램이다.

올패스프로그램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집중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학년 2학기 재학생에서 4학년으로 대상을 바꾼 것은 학생들의 중도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4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가운데는 휴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는 이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참여 학생들을 위한 교과목을 개설했는데,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이나 취업선배 멘토링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취업선배와의 만남이나 기업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방법을 습득한다. 또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하여 담임 교수가 취업까지 집중 관리하고,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실습을 상시 연계하고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참가 학생들을 직무별로 분류해 취업까지 개인별 집중관리가 이뤄진다. 현장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학점도 부여한다. 이는 리더스프로그램 수료학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학생들은 활동 과제를 줄이고 대신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원했다.

단국대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가학생들 /단국대



올패스프로그램은 리더스프로그램보다 규모는 줄었으나 참여하는 학생들이 받는 개인별 지원은 크게 증가했다. 올패스프로그램은 1기 40명을 모집했고, 2기도 같은 인원을 모집한다. 2기는 이달 29일부터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기 학생들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2기 학생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맡는다.

한편 단국대는 올패스프로그램 이외에도 취업진로센터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년별·취업준비 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진로 미설정 단계 ▲진로 설정 단계 ▲취업 준비 단계 ▲실전 취업 단계 중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단국대는 지난해 기준 총 35개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학생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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