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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공개된 V30, IFA 주인공 자리 차지

조성진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발표와 동시에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마리팀 호텔에서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을 공개했다.

V30은 18:9비율의 6인치 플라스틱 올레드(P-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도 풀비전 기술을 활용해 베젤을 V20 대비 상·하단 각각 20%, 50% 줄였다. 덕분에 화면은 5.7인치였던 V20보다 0.3인치 커졌지만 스마트폰 크기는 V20(159.7×78.1×7.6㎜)보다 작아진 151.7×75.4×7.3㎜가 됐다. 무게도 158g에 불과해 V20(174g)은 물론 G6(163g)보다도 가벼워졌다.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같이 스냅드래곤835를 채택했고 4GB메모리, 64·128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1300만 화소 전면 듀얼 카메라와 16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 밝기는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를 채택하면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뛰어난 F1.6이 됐다.

크기가 작아지고 기능이 향상된데 이어 뛰어난 내구성도 갖췄다. LG전자는 제품 테두리를 메탈 재질로 감싸고 인장 강도를 높이기 위해 H빔 구조를 적용했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01', 일명 '밀스펙'도 획득했다.

V30은 특화된 멀티미디어 기능도 자랑한다. V30은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를 추가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을 살리는 '시네 이펙트'와 영화처럼 원하는 지점을 줌 인·아웃하며 촬영하는 '포인트줌' 기능, 정확한 색상값을 저장하는 'LG-시네 로그' 기능을 스마트폰 최초로 마련했다.

LG전자가 3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했다. /LG전자



전문가들의 사진 촬영 기술도 그대로 옮겨 담았다. V30 '전문가 모드'에서 전문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고르면 작가가 사진을 찍을 때 선택한 설정값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조리개 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기존 스마트폰으로 설정하기 어려웠던 기능을 누구나 전문가처럼 쓸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를 위한 하이파이 쿼드 DAC가 내장됐고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 가지 음색을 선택해 즐기는 '사운드 프리셋' 기능과 소리의 울림을 늘리거나 줄이는 '디지털 필터' 기능을 지원해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어준다. 대용량 고음질 음원을 저용량으로 압축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MQA 규격을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하며 B&O플레이가 디자인하고 튜닝한 번들 이어폰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음성명령으로도 즐길 수 있다. V30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가령 "로맨틱 영화처럼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시네 비디오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V30의 완성도에 외신도 높은 평가를 남겼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LG V30이 IFA 2017에서 가장 큰 뉴스가 됐다"며 "V30은 V20에 비해 모든 것이 세련되고 인체공학적이다.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했고 스마트폰 최초로 F1.6 조리개를 장착했다"고 평가했다. 더버지는 "스마트폰은 현재의 기술을 진정으로 정의하는 기기"라며 "스마트폰은 모든 기술 박람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V30이 오는 10월 출시될 구글 픽셀폰2 XL의 기반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점쳤다.

LG전자는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FA 2017 전시장에서 V30 체험존을 운영해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화면 위에 V30을 부착한 '올레드 풀비전' 체험존을 통해 V30의 화질을 강조한다. LG전자는 V30의 올레드 풀비전이 명암비가 높아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명확히 표현하며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V30외에도 풀비전 디자인을 적용한 G6, Q6 등 LG전자 최신 스마트폰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LG전자 V30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함께 9월 21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가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V30은 9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V30을 소개하고 있는 조성진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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