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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복합교육문화공간, 마포중앙도서관

[자치시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복합교육문화공간,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중앙도서관 조감도 /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민선6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마포중앙도서관 개관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홍섭 구청장은 출산절벽과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어느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정을 운영해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청소년·청년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는 만큼 교육 사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결론냈다. 특히 사회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지식 증가 속도도 그만큼 빨라졌다는 점이 작용했다.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는 인류의 지식 총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100년마다 두 배 증가해 왔는데 1900년대부터는 25년, 현재는 13개월로 그 주기가 단축되었고, 2030년이 되면 3일마다 두 배씩 늘어나는 '지식 두 배 증가 곡선'을 주장한 바 있다.

박 구청장은 또한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서 배움의 기회가 좌우되는 교육 양극화가 심한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갈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교육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의 구정은 부모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기반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이 마포중앙도서관 건립이다.

오는 11월 6일에 개관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은 옛 마포구청사 부지(마포구 성산로 128)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29㎡로 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마포형 복합 교육문화공간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은 단순히 단순히 책만 보는 도서관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무한 상상력을 키워줄 첨단 미래도서관이다.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서 청소년들에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상상력, 꿈을 만들어 갈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급격한 사회변화의 흐름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서'라는 전통적인 도서관 콘텐츠에 미디어활용, 공감, 소통, 협업 등을 접목한 리터러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소프트웨어 및 외국어 교육, 무한상상력을 키워줄 디지털 신기술 IT체험공간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소년교육센터에서는 꿈과 끼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문학창작, 공예미술, 연기, 무용실 등 조성하여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 창직·창업 관련 교육 지원과 문화예술 지원사업, 창의감성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꿈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장서 40만여 권과 683석의 좌석을 갖춘 열람실에는 어린이 자료실, 다국어 열람실, 디지털미디어실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실과 아이돌봄방, 키즈카페 등 육아맘 배려공간 및 가족단위의 편의공간을 만들어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갤러리, 집필실 등 창작 예술지원공간과 토론실, 세미나실 등의 소통·협업의 공간도 조성하여 구민 모두가 지식을 나누며 소통하고 힐링하는 지역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마포중앙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는 도서관이 아니라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면서 책도 보고 정보를 찾는 길잡이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밑그림을 제시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등대가 될 것"이라며 "또한 성인들에게는 정보와 인적 교류가 가능한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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