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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에비앙 포기' 이정은·고진영, BMW챔피언십서 '맞대결'



이정은(21)과 고진영(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사양하고 국내 투어에 나선다.

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정은과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있지만 같은 기간동안 열리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택했다. 비록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KLPGA 대회에서 실제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12억원으로 KLPGA투어 대회에서 두 번째로 높다. 우승 상금은 한화클래식(3억5000만원) 다음으로 높은 3억원이며, 우승자에게 1억원이 넘는 BMW6 승용차도 부상으로 증정한다.

따라서 국내 상금왕,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이정은과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고진영에겐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정은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단숨에 11억원대 상금을 기록하며 사실상 상금왕 경쟁을 끝낼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고진영은 올해 제주 삼다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화클래식 3위, KLPGA 챔피언십 5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톱5에 들 정도로 좋은 샷감을 뽐내고 있다.

당장 미국 무대로 진출할 생각이 없는 고진영으로선 타이틀 방어가 우선이다. 그는 "메이저대회도 중요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더 애착이 간다"면서 이 대회 2연패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대회 조직위는 1·2라운드 조편성에서 이정은과 고진영을 지난주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장수연(23)과 한 조에 묶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상금 2위를 달리는 김지현(26)과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김해림(28)도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정은은 이정은에게 1억1200만원 가량 뒤쳐졌고, 김해림은 대상포인트 163점이 모자란다. BMW레이디스를 우승하면 격차를 확 좁힐 수 있다.

또 한화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오지현(21)과 최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장하나(25),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의 날개를 편 장수연(23) 등도 우승 후보로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대회에서는 종전 쉬운 파5홀이던 3번홀을 길고 어려운 파4홀로 바꿔 파71로 조정했고, 13번홀(파4)을 1·2라운드 376야드에서 3·4라운드 267야드로 줄여 이글 승부의 물길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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