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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백화점업계, '식품 안전성'으로 추석 선물세트 어필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모습. /롯데백화점



최근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하자 백화점 업계가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무장한 추석 선물세트를 어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식품 가공, 유통에만 집중했다면 원재료 생산까지 공개하며 선물세트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원재료 생산, 가공, 유통까지 모두 한 회사에서 직접 진행하는 일명 'SPA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 원재료 생산 과정까지 공개하기 때문에 품질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충북 청원군에서 운영 중인 '영준목장' 치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직접 키우는 젖소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저온 살균한 뒤 직접 가공해서 만든 치즈 상품이다.

또 경기도 안성의 '서일농원'에서는 직접 재배한 매실로 직접 담근 매실 식초, 매실청, 매실 장아찌 등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제주맘'은 제주도에서 직접 키운 무항생제 흑돼지로 직접 만든 다양한 햄과 소시지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전남 보성에서 농장을 운영중인 '포프리'에서는 비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료로 먹이고 방목해서 기르는 닭에서 생산된 계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최근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과 상관없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품질과 안전성이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신뢰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감안,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목장에서 키운 한우세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제주도 해발 350~400m에 위치한 제동목장에서 자란 명품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동목장은 동물복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목장으로도 유명하다.

제동목장 외에도 5만평 초지 방목사육은 물론 청보리를 발효한 사료만을 주는 전남 영광 '청보리 목장', 1만평 규모의 방목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만 엄선해 주는 경기 안성 '초원 목장'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지정한 3곳의 목장의 한우를 담은 선물세트를 내놨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굴비의 경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어느 시점에, 어디서, 어떤 생산자에 의해 어떻게 가공됐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의 안전 먹거리 선물세트는 '명인명촌'을 꼽을 수 있다. 명인명촌은 국내 다양한 장인의 지역 특산물을 담은 현대백화점의 식품 브랜드다. 올 추석 현대백화점은 이색 선물로 명인명촌 장인이 재배한 제철 유기농 농산물을 추석 이후에도 1년간 4회 배송해주는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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