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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대손 증가한 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당기순이익 감소

'제2금융권 건전성 관리 강화방안 시행'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한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 제외)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지난 8월과 9월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이들 금융사들은 각각 2.2%, 1.3%, 7.3% 줄었다.

저축은행의 4~6월 중 당기순이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2623억원 대비 58억원 감소(△2.2%)했다.

이는 고위험대출 추가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내년 1월 적용 예정이었던 금리 20% 이상인 고위험대출에 대해 추가충당금 적립을 지난 6월 앞당겨 시행하면서 50%로 대폭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인하되고 기업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이 단계적으로 시행 예고됨에 따라 수익성, 자본적정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1조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2358억원 대비 161억원 감소(△1.3%)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987억원 증가하면서다.

신협은 2016년 상반기 1271억원에서 2017년 상반기 1104억원으로 농협은 1조252억원에서 1조190억원으로, 수협은 588억원에서 771억원으로 산림조합은 27억원에서 132억원이 됐다.

상호금융사는 지난 6월 고위험대출 범위를 확대로 2억원 이상 일시상환대출 또는 다중채무자대출로서 '정상' 및 '요주의 이하' 대출에 추가충당금 30% 적립 등 적립률이 상향됐다.

상반기 카드사 제외한 85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순이익은 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97억원 대비 7.3%(△696억원) 감소했다.

고금리 대출 등의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및 충당금 적립대상 자산 증가로 대손비용이 1125억원 25.4%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 상반기 대손비용은 4434억원이었으나 6월 금리 20% 이상의 대출에 대해 충당금 적립율을 상향하고, 자산건전성 분류를 강화하자 2017년 상반기는 555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이익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

충당금적립 기준 강화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여전사는 시중 실세금리 상승, 법정 최고금리 인하 추진 등의 영향으로 추가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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