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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규리, 어쩌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나? 문성근 "최대 피해"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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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이른바 'MB 국정원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배우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리스트 명단에 본인의 이름(김민선)이 담긴 내용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MB 국정원도 블랙리스트 작성'이라는 보도 내용과 함께 "이 몇 자에..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되었다니..."라고 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블랙리스트 피해 상황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배우 문성근 역시 "이 안에 최대 피해자는 김민선(김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와 개그맨은 방송 출연이 막히면 콘서트를 하면 된다. 그런데 배우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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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는 어쩌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피해를 입게 됐을까?

그 배경은 2008년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있다. 당시 김규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겠다."는 글을 올렸고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수십만 명이 광장으로 나와서 촛불집회를 했던 시기였음으로 그의 발언에 대한 파장은 컸다.

이후 김규리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업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수입업자들은 김규리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고, 2010년 2월 1심 판결에서 김규리가 승소, 이후 2심 진행 중 원고가 소송을 취하했다.

한편 현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국정원의 수사의뢰에 따라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이다. 18일 오늘은 배우 문성근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또 다른 인물 김미화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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