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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3.3㎡ 당 2100만원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 /김동우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시장에는 여전히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한화건설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에도 다수의 인파가 몰리며 새 아파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하철 1·2·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 데다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뉴타운의 희소성도 부각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영등포동 7가 일대에 마련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이달부터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됐다. 청약시장의 진입문턱이 더욱 높아진 셈이지만 이날도 견본주택 입구에는 다수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동, 29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18~32㎡ 오피스텔 111실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44가구와 오피스텔 76실이다. 아파트 전 가구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가점제가 적용되면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따라 당첨확률이 달라진다. 가점제 만점은 84점으로 무주택기간 최고 32점, 통장 가입기간 최고 17점, 부양가족 최고 35점이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 요건도 강화됐다.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지역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당해지역) 자격이 주어진다.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에서 주택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김동우 기자



실제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젊은층보다는 가점제에 유리한 40대 이상 중년층과 부양가족(자녀)과 함께 찾아온 부부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상담석에서도 청약조건과 가점제 예상 커트라인 등을 묻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

문래동에 거주한다는 한 40대 남성은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전세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인근지역에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며 "동네에 익숙하고 역세권 입지 등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지만 가점이 낮은 편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또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부분은 교통여건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가 있다. 지하로 들어가는 상가와도 역이 연결돼 있어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영등포구청역도 도보로 10분 거리 안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당산역도 가깝다. 자가용으로는 노들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 당 2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5억5500만~6억1000만원, 84㎡ 7억~7억6000만원이다.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비싼 편이지만 최근 정부의 도시정비사업 기조가 전면철거에서 도시재생으로 바뀌면서 뉴타운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영등포뉴타운 1-4구역에서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경우 현재 분양가 대비 1억2000만~1억7000만원정도 올라 전용면적 59㎡가 7억원, 전용면적 84㎡는 8억5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의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당해지역), 26일 기타 1순위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계약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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