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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미일정상회담서 "최대 수준의 대북압박에 완전히 합의"



트럼프·아베, 미일정상회담서 "최대 수준의 대북압박에 완전히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미·일 정상회담헤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도로 높여가기로" 했다. 다만 군사력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매우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해 압력을 최대한 높여가자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 발언이 너무 세다고 하지만, 지난 25년간의 발언이 너무 약했던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다. 억압적인 체제 하에 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상황이 잘 되도록 해결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군사력 행사 가능성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 역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 최대한 북한을 압박해야 할 때"라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북한 개인 ·단체 35곳에 대한 자산동결을 7일 결정하겠다"며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안도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일본과 미국이 100% 함께 한다는 것을 강하게 확인했다"며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같이 했다"고 향후 미일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역할을 주문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납북 피해자와 관련, "그(김정은)가 그들을 돌려보내면 나는 그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주 특별한 무엇인가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 역시 이미 일본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방위 장비를 구매키로 했지만, "우리의 국방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공공연하게 거론해온 대일 무역적자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그는 "미국과 일본은 자유로운 무역관계를 구축해, 평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접근법을 확보하고 무역적자를 해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 역시 "양자 무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무역, 투자와 관계한 규칙 제정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향후 미일 경제대화에서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세부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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