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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ETF '올해 수익률 130%'…코스닥150 종목에 관심?



코스닥이 연일 랠리를 펼치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닥150의 펀드 수익률도 상당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한달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 향후 기관들이 코스닥 패시브펀드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도 종목투자보다 지수투자가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6일 코스닥150지수는 22.91포인트(1.64%) 오른 1416.17에 마감했다. 코스닥150 지수 발표 이래 사상 최고치다. 다음날은 그동안의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1398.6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피를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지수로 지난해 7월 13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했다.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기술주 섹터(IT·바이오)와 비기술주 섹터(소재·산업재·소비재 등)로 분류해 유동 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별 비중이 결정된다. 구성종목은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11월 17일 기준)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92.78%를 기록했다. 한달새 순자산은 1100억원에서 6035억원으로 6배 가량 뛰었다. 한 달 수익률도 50%에 육박한다.

최근 한 달간(11월 13일 기준) 수익률 상위 15개 펀드 중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8개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절반 이상이 코스닥150 지수 추종 펀드인 것이다.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가 29.03%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가 28.81%로 뒤를 따랐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코스닥150 ETF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기관투자가의 수급이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급적으로 코스닥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ETF를 통한 매수"라면서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서만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년 코스닥 지수가 1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개별 종목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ETF 등 지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ETF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고, 최근 특정 종목 쏠림 현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12월에 있는 코스닥 150 지수 정기변경에 관심이 모인다. 코스닥150은 1년에 한 번(6월) 정기변경이 있는 코스피200과 달리 1년에 두 번(6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정기변경이 있다. 실제 종목 교체는 오는 12월 14일 이뤄질 예정이다.

12월 정기변경에서 10개 내외 종목이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편입한다. 이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제일홀딩스 3종목은 상장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50위 이내 종목 특례편입 요건에 따라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내년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이 결정됨에 따라 코스닥150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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