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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우승 다짐 "조직력 강화에 주력"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다짐했다.

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우승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23명이 아닌 24명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개국이 출전하는 대회지만 첫 한일전과 북한과의 대결 등이 걸려있어 대표팀에는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컵을 통해 대표팀 경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에 방점을 찍고 선수 활용법을 다각도로 고려할 계획이다.

부상 중인 수비의 핵심 김민재(전북)를 발탁한 것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서다. 신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 중이지만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보니 팀 미팅에도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익히고 스페인 코치 합류 이후 전술적으로도 미리 익혀갈 수 있도록 동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4-2포메이션 위주로 나서 경기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해외파 선수들을 가동할 수 없다. 아시아권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만 차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격수 진성욱(제주), 윤일록(서울), 김성준(성남), 윤영선(상주) 등을 명단에 포함시킨 신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를 경쟁시킬 것이다. 수비는 조직력을 다지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4-4-2를 주로 쓰겠다고 단정할 수 없다. 상대나 선수 구성원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대기명단으로 빠진 김영권(광저우)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 평가전에선 경기력도 좋지 않아서 심리적 안정을 줄 겸 대기명단에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규정상 소집일자인 내달 2일보다 닷새 앞당긴 오는 27일 대표팀을 소집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의 양해를 구한 상황이며, 울산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내달 6일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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