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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눈 뜬 '귀순 북한 병사'가 먼저 찾은 건 '남한 노래'

사진/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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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되찾은 '귀순 북한 병사'의 첫 마디가 화제다.

22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18일 오전 9시께부터 자가호흡을 시작한 북한 군인은 현재 간단한 의사 표현도 가능한 것으로, 특히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북한 군인은 의식을 찾은 뒤 "여기가 남쪽이 맞습니까", "남한 노래가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뱃속에 옥수수 몇 알이 전부였던 귀순 병사에겐 밥보다도 남한 노래가 절실했던 걸까. 그의 의외의 첫마디에 적잖은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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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문화 침투 이른바 '소프트파워'를 가장 무서워한다.

지난해 1월부터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우리 가요가 북한 군인들의 마음을 간지럽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GP를 통해 귀순한 병사도 확성기 방송을 듣고 남한을 동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류스타가 나오는 한국 드라마도 북한에겐 '아킬레스건'. 지난 2008년 탈북한 김지은 씨는 "한국 드라마나 이런 게 퍼져 나가는 속도가 진짜 무서워요. 그건 정말 아무리 독재체제도 자유는 못 막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죽음을 무릅쓰고 귀순한 북한 병사. 문화의 힘, '소프트파워'가 '평양의 봄'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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