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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돈 없어 노후 대비 못하는' 국민, 3명 중 1명 이상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은 은퇴 후 경제적 노후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자금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어 향후 노인 빈곤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보험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17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생활을 위해 경제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1.0%로 집계됐다. 이들은 공적연금(52.6%) 가입, 은행예금(18.6%), 연금저축(13.6%), 부동산(7.3%) 등 순으로 노후를 대비했다.

노후대책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또는 안하고 있는 이유로는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시급하게 돈 쓸데가 많기 때문(36.4%)'으로 조사됐다. 이어 '소득이 너무 낮아서(30.3%)', '관심이 부족해서(13.2%)' 등 순이었다.

또한 조사대상 가구의 28.7% 정도 만이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연금 가입을 만족한다는 비율은 69.6%로 보통(27.5%), 불만족(3.0%)보다 월등히 높았다. 다만 개인연금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낮은 수익률(52.6%),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연금액(26.3%) 등을 꼽았다. 향후 개인연금 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23.6%가 '있다'고 답했다.

주택연금 가입 의향에 대해선 46.3%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가입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45.3%에 달했다. 주택연금 가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주택을 담보로 할 경우 제 값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29.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주택연금이 아직 정착되어 있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27.3%)', '주택을 자녀들에게 상속하기 위해서(16.6%)', '노후생활비용을 줄이면 주택연금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11.0%)' 등 순이었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39.9%에 불과했다. 가입자들은 DC형(27.0%), DB형(8.9%), IRP(7.4%) 등 순으로 가입했다. 또 가입자의 62.2%는 종신 연금 수령 형태를 선호했다.

한편 2017년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7.0%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전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84.9%였다. 손해보험의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89.5%를 기록했다.

2017년 전체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4.5%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의 경우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78.2%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은 78.4%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보험연구원 조사 2017년 우리나라 가구 및 개인 보험률.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제주 제외)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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