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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혼란의 연속' 수능 끝… 이제는 가채점 후 대학별고사 준비에 전념

수시모집 확대 영향 결시율 높아져, 25일부터 논술 면접 등 수시 대학별고사에 집중해야

혼란의 연속이던 수능이 끝났다.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마무리됐다. 당초 지진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시험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당초 응시생 중 시험장에 나오지 않은 결시율이 전년보다 높았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능 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인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밝힌 전국 수능 1교시, 3교시 결시율은 각각 9.46%, 10.08%로 나타났고 지진 피해지역인 포항지역은 각각 9.26%, 9.73%로 나타나는 등 포항 지역 결시율이 오히려 낮은 결과가 나왔다.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에 이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 첫 절대평가 시행과 맞물려 이 두 주요 과목과 탐구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도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어는 EBS 연계 비율이 높아져 익숙한 지문가 소재가 출제됐지만 어려운 소재가 나와 최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부문이 최근 경향처럼 가장 어려웠다.

수학 역시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작년 수능 수학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약간 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에서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고, 성적은 12월 12일 통보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직후 주말인 25일 가톨릭대 의예과와 연세대 등을 시작으로 논술과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1주일 씩 순연됨에 따라 당초 알고있던 대학별고사일에 7일을 더한 날이 시험일이다.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니 대학에 확인해야 한다.

우선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파악해 수시모집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집중할 지,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추리는 데 활용해야 한다. 보통은 수능 시험을 상대적으로 잘 봤다면 정시모집에 집중하고, 평소보다 잘 보지 못했다면 수시 대학별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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