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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민심



[이상헌칼럼]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민심

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외식업산업통계에 따르면 2019년 6월 외식업경기지수가 65.08로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지수가 65.97로 역대 최저지수를 나타났고 4월부터는 최저지수를 경신했다. 보통 경기지수는 50~150을 기준으로 100이 초과하면 성장, 그 이하면 위축으로 판단되는 지수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수하락의 가장 큰 요인을 임대료,인건비,원부재료비용의 상승을 꼽았다.

숙박업, 음식업 지수도 81.3을 기록, 5월 지수대비 6월에는 크게 위축된 66.6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심리지수 또한 97.5로 하락했다. 이는 물가의 상승과 실질소득의 감소, 불안한 경기환경에 따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물가지수는 지난 1년간 100을 유지하였으나 2019년 들어 특히 6월을 기준으로 104.88로 체감 물가지수의 상승을 가져왔다. 이러한 지표는 각종물가 상승으로 가계수익의 건전성이 위협받았고 그로인한 지출심리의 하락으로 해석할수 있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폐업률 역시 심각한 자영업시장의 붕괴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10월기준 1년간 폐업한 외식업소는 신규 개설된 점포대비 31.3%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폐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는 인건비의 상승과 수익성 하락으로 조사되었다. 더욱 심각한 분석자료로는 직원수가 적은 점포일수록 폐업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폐업한 외식업소의 경상비중 인건비 비중은 41.3%로 살아남은 매장의 35.4%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폐업한매장의 평균 인건비 지출규모는 396만원으로 생존기업의 인건비 352만원보다 44만원이 많았다. 그만큼 인건비의 상승이 외식업체의 경상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왔다는 반증으로 분석할 수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황도 심각한수준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외식업 가맹본부의 매출은 12조1000억으로 전년도 매출 12조7000억 대비 약 6000억이 감소했으며 2015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분석해 보면 매년 프랜차이즈 본사수와 브랜드 숫자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본사나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감소하여 프랜차이즈산업 전반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심각한 하락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창업을 고려 시 철저한 경영예상분석과 수지분석이 필요하며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창업시 본사의 재무재표 최근 3개년치를 철저히 분석하고 직영점과 가맹점의 수익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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