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서울 초고가 분양 당첨 40% '30대'…최연소는 22세 "소수계층 특혜 우려"

3.3㎡당 4000만원을 상회하는 서울 초고가 분양 단지 당첨자의 40%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이 30대인 셈이다.

27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고가 분양 10순위 현황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레미안 리더스원'이 3.3㎡당 4926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방배그랑자이'가 4903만원, 서초구 '서초그랑자이'는 490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평당 4000만원을 넘었다.

고분양가 10대 단지의 당첨자 1778명 중 30대는 725명을 기록했다. 20대 또한 67명(3.8%)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통상 2030은 가점 형성이 불리하고, 상위 10위권 단지의 경우 9억원 이상 초고가 분양으로 중도금 대출 규제 대상인 것을 고려하면 가점과 재력을 겸비한 '청년부자'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서울 고분양가 단지 중 최연소자는 22세가 분양가 15억원 정도의 광진구 'e편한세상 그랜드파크' 전용 115형에 당첨됐다. 최고령자는 80세가 17억원 규모의 서울 방배그랑자이 84형을 쥐게 됐다.

수도권의 경우 128형 13억 규모의 판교 '힐스테이트 엘포레'를 21세가 차지했다. 13억여원의 분당 '지웰푸르지오' 119형는 95세가 얻기도 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가 여러 분양 규제를 펼쳤지만, 실제로는 소수 계층에게만 수혜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