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조국퇴진" vs "검찰개혁"…전국 곳곳서 집회·맞대응 '국민 분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검찰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리는 집회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후 또 한 번의 역대급 현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실시한다.

검찰개혁 촉구와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성향을 보이는 이 단체는 지난 16~21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집결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약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대구·청주 등 지방 거주자는 버스를 대절해 상경·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회에서 검찰개혁과 함께 조 장관과 일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 수사를 적폐로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반면 지검 청사와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있는 서초역 7번 출구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한 시간 앞선 오후 5시부터 집회에 돌입한다.

16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경기도 과천의 법무부 청사 앞에서 조 장관 사퇴 집회를 열고 있는 이 단체는 검찰개혁 촉구 집회가 검찰 수사를 압박한다며 맞불을 들었다.

자유연대는 지난주 법원에 조 장관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기도 했다.

시민연대와 자유연대는 당분간 매주 토요일 서초동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주말마다 서초동 일대는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도 '조국 퇴진'과 '검찰개혁'이라는 상반된 요구를 내건 촛불집회가 열린다.

전국 최초로 조 장관 파면을 위해 발족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2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시민연대는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 하태경 의원이 제안하고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유재중 의원이 호응하면서 구성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 장관 자녀가 재학 중인 부산대학교 학생과 교수가 규탄발언에 나선다.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선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모인다. 부산운동본부는 압수수색영장 청구권, 구속영장 청구권, 기소권 등 검찰에게 권력이 집중된 점을 지적할 전망이다. 또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을 요구한다는 구상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