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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2019 물류&모빌리티 포럼] "AI에 358억불 투자, 자율주행 및 로봇 활용도 추진"…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사장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4회 물류&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사장은 "독일·스위스 등에 기반을 둔 글로벌 물류회사들은 최근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독일 쉥커)도 올해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AI)에 약 3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카트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9 물류&모빌리티 포럼'에 '3D(discover, digitize, disrupt)'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쉥커는 독일의 물류회사인 DB의 100% 자회사로 독일과 유럽에서 가장 큰 트럭 운송회사이다. 쉥커코리아는 1997년 설립됐으며 국내 7개 거점을 운용해 국내 글로벌 물류 공급업체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루카트 사장은 "우리는 오랜 역사와 2000여개가 넘는 많은 거점을 가지고 있어 빅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협력사, 대학들과 공동 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미국에서는 물류 산업을 아예 파괴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스타트업과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사가 어떤 비즈니스를 원하는 지도 중요해 워크샵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솔루션을 내놓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업에게 연구·개발(R&D) 못지않게 정부 지원도 중요한 데 독일에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연계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트 사장은 "우리의 디지털 전략은 항공·해상 운송을 벗어나 디지털 물류회사로 변신하는 것, 고객사와 운송 캐리어 간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물류 서플라이 체인을 만들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자율 주행도 추진하고 있는데, 스웨덴에서 운영된 세계 최초의 자가 무인트럭은 운전석을 없애 작은 사이즈이지만 적재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도 낮췄다"며 "로봇 활용도 추진하고 있으며, 완전 무인화 자동화된 웨어하우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도 중요해 운전기사에게 VR을 통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3D 프린팅도 도입해 유럽에서 화주들이 3D로 프린트할 수 있게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루카트 사장은 "우리의 'e-쉥커' 시스템은 고객들이 견적을 받고 트래킹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DB쉥커 스마트박스'를 통해 컨테이너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고 온·습도 확인이 수시로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트럭의 모든 정보를 공유해 적재율을 향상시키고 트럭 운영을 줄일 수 있는 '드라이브 쉥커'를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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