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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제네시스 첫 SUV GV80 생산, 프리미엄 시장 진출의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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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다음 달이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최초의 SUV 차량 GV80이 출시된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되었으나 궁금증만 자아내었던 만큼 이번 출시는 상당한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그 많은 현대·기아차의 신차가 모두 대박이 날 정도로 가성비가 좋고 완성도가 좋았지만 아마도 GV80만큼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만큼 기대도 크고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는 사실이고 대중들의 기대심리는 상상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우선 가격적 부담도 5000만원 중후반에서 시작해 옵션에 따라 8000만원 수준까지 다양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각종 보도를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이 포함된 최초의 반자율주행 기능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약 6년 전 도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수익률 극대화는 물론 차원이 다른 고급 시장을 목표로 진출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G70, G80, G90까지 세 종류의 세단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능적 차이를 나타내면서 차별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기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한 걸음에 프리미엄급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해외 유명 프리미엄 차종을 보면 최소 수십 년 이상을 노력하여 시장에서 프리미엄급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과 차별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향후 10년 이상을 노력하여야 그 진가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

여기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SUV의 결여였다. 세단형은 다양한 반면 세계적인 대세인 SUV가 빠져있어서 프리미엄군을 형성하는 데 크게 부족한 부분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드디어 GV80이라는 SUV가 추가되면서 드디어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GV80이라는 오너 드라이버용 프리미엄급으로 부상시키면서 국산차 중 SUV의 명가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선예약 대수도 많이 차지하면서 올해 말을 가장 크게 장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향후 전략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일부 진행하고 있는 매장 분리는 기본이고 법인 분리와 서비스 차별화와 관련 용품이나 튜닝 등 다양한 상품으로 무장하여 제네시스 용품 등으로 무장한 차별화 물품도 중요한 마케팅 전략일 것이다. 서비스 차별화는 해당 고객에게 프리미엄 인식제고에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이다. 동시에 고객 초청 행사 등 기존 대중 브랜드와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관리도 중요한 과제이다. 서비스의 차별화는 고객의 마음 속에 크게 자리잡는 중요한 기본사항이기 때문이다.

최근 기술적 발전과 국격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가전과 프리미엄 휴대폰 등 다양한 국산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차량에서도 국산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는 기쁨을 주기 바란다. 지금이 그 시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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