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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교체주기 수혜주

자료 위니아딤채, 리서치알음



"최근 김치냉장고가 뚜껑형에서 스탠드형으로 바뀌며 과일, 채소, 쌀 등 다양 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재도약하고 있다."

매년 11~12월은 김치냉장고 시장의 성수기로 평가된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난 2015년 1조300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정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3일 "김치냉장고 시장이 재도약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교체주기 도래, 스탠드형으로의 전환, 젊은층의 수요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1999년 설립된 가전제품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대유그룹에 속해 '대유위니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6월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른 계열 상장사들이 모두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차별화를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가전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다. 김치냉장고뿐 아니라 전기밥솥,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뚜껑형에 비해 소비자 판매가 기준 3~4배가량 비싸 더 이상 정체 시장이라고 치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상호 개명에서 알 수 있듯 김치냉장고 사업에 잔뜩 힘을 주고 있다. 생활가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를 비롯해 캐리어, 대우, 센추리 등 다른 중견 업체들이 나머지 15%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터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최 수석연구원은 분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태국에 공장을 설립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계산이다. 현재 공장 준공과 설비도입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올 연말부터는 본격 양산 계획을 갖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까지 김치냉장고를 제외한 생활가전 대부분이 계열사 '대유플러스'에서 외주 생산됐는데 올 연말 에어컨 생산을 시작으로 태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전망은 밝다. 계절적 비수기로 그동안 적자를 봤으나 전체적인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적자 규모를 지난해 313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김장 시즌인 11~12월에 집중되는 데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1도어형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위니아딤채의 2019년 영엄실적으로 매출액 654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이상을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위니아딤채의 주가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며 적정주가로 4300원을 제시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올 반기 말 기준 556%의 높은 부채비율은 부담"이라면서도 "이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실적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다시 정상화수준(200~300%)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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