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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10월 수출물가 전월比 1.9% 하락…D램값 7.2%↓



지난달 수출물가가 반도체 수요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2% 가까이 떨어졌다. D램의 수출가격은 한 달 새 7% 내리며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9.04(2015=100)로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지난 8월(1.5%)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반등했으나 9월(-0.8%) 하락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7.3% 떨어져 6월부터 5개월 연속 내렸다. 낙폭은 지난 2016년 9월(-8.3%) 이후 3년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59.39달러로 전월(61.13달러)보다 2.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184.1원으로 전월(1197.5원)보다 1.1%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D램(-7.2%) 등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D램 수출물가는 지난 8월 2.9%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9월(-0.9%)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후 지난달에는 낙폭이 확대됐다. 1년 전에 비해서는 49.7% 떨어져 2011년 12월(-56.5%) 이후 7년10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는 2.5%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벙커C유(-24.2%)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도 3.6% 내렸다. 화학제품(-1.9%), 섬유 및 가죽제품(-1.5%), 제1차금속제품(-2.1%) 등의 수출물가도 모두 하락했다.

공산품 전체 수출물가는 1.9% 하락해 전월(-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농림수산품도 3.9%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108.45)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내려 지난 2016년 9월(-7.7%)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원유(-3.9%) 등 광산품이 4.1% 내리며 원재료 수입물가가 3.7% 하락했다. 중간재 수입물가도 석탄 및 석유제품(-3.1%), 제1차금속제품(-1,8%) 등이 내려 1.6%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0.8%,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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