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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 트래블] 프로방스 아비뇽에서 프랑스의 '여유와 낭만'을

# Explore Provence, 아비뇽 관광청 뤼베롱 관광청 관계자 방한

앤 마리 브레이메이어 아비뇽 관광청 이사(왼쪽 첫번째)와 프랭크 델 아 헤브 뤼베롱 관광청 이사(오른쪽 첫번째)가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프랑스가 내년 한국 관광시장을 바라본다.

인구 5만명으로 와인과 미식이 발될된 도시 프랑스 아비뇽과 라벤더 밭으로 유명한 프랑스 프로방스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해 남부 프로방스 '익스플로러 프로방스' 간담회를 열었다.

프랑스 아비뇽 관광청 앤 마리 브레이메이어 이사는 "이태리와 스페인 중간즘 위치한 아비뇽은 파리에서 TGV(떼제베)를 타고 2시간40분 거리에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고, 2020년 여름에 중세풍 정원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다음번에 한국에 올 때는 한국어 버전을 잘 준비해서 오고, 일년내내 축제가 열리고 포도주시음 등 와인축제가 열리는 곳이자 유럽문화 도시로 지정된 아비뇽으로 오라"고 환영인사에서 밝혔다.

앤 마리 브레이메이어 아비뇽 관광청 이사와 프랭크 델 아 헤브 뤼베롱 관광청 이사는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이 이끄는 한국여행시장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프랑스 남부 지역 중에서도 가장 여유 있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방스 주요 여행지로 떠나보자.

◆'슬로 투어리즘'의 정수, 뤼베롱

프랑스 관광청이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상위 호텔들에게 부여하는 '팔라스(Palace)'등급을 받은 라 바스티드 드 고르드(La Bastide de Gordes)호텔도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관광청



뤼베롱 지역은 슬로 투어리즘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고르드와 루르마랭을 비롯, 크고 작은 매력적인 마을들이 산재해 있다. 전형적인 특징은 대부분 마을이 언덕배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뤼베롱 산맥을 따라 형성된 지역자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뤼베롱을 대표하는 마을 고르드는 절벽 위에 견고하게 세워진 황금빛 성과도 같은 자태를 뽐내며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끈다.

뤼베롱 / 뤼베롱 관광청



고르드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세낭크 수도원은 고즈넉한 수도원 건물 앞에 보랏빛으로 펼쳐진 라벤더 밭의 조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매해 전 세계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뤼베롱은 비옥하고 풍요로운 황금의 땅으로 라벤더 밭, 포도밭, 올리브 농장, 트러플 농장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로컬 재료를 애용하는 셰프들에게 천국과 같은 환경으로 손꼽힌다.

또 다른 뤼베롱의 마을 루르마랭에서는 프랑스인들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이방인'의 저자 알베르 카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카뮈는 파리를 떠나 사이프러스 나무가 드리워진 평화로운 프로방스 마을에 정착해 집필 활동을 했다. 이곳에서 그의 생가와 무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뤼베롱 지역에는 라벤더 향수 만들기, 프로방스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사이클링, 하이킹, 야외 음악 콘서트 등 여유 속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마련돼 있다.

◆'교황의 도시', 아비뇽

아비뇽의 올리브 할에 각종 올리브로 만든 요리들이 준비돼 있다. / 아비뇽 관광청



1947년부터 이어져오는 세계 최대 연극 축제인 아비뇽 축제가 열리는 7월에는 도시 전체가 거대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 프랑스 관광청



아비뇽은 아를, 엑상프로방스, 퐁 뒤 가르 등 남부 주요 관광지들이 가까이에 있어 프로방스 여행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14세기 교황의 거처로 선정되어 오늘날까지도 '교황의 도시'로서 흔적과 명성을 찾아볼 수 있다. 중세 시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교황청과 아비뇽 다리, 그리고 구시가지를 둘러싼 견고한 성벽은 아비뇽만의 고즈넉한 옛 분위기를 자랑한다.

아비뇽의 매력은 이러한 옛 흔적들과 오늘날의 예술, 문화, 최첨단 기술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오늘날 교황청을 찾는 관람객들은 '히스토패드(Histopad)'라는 증강현실 기술 태블릿을 통해 옛 교황청의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교황청에서 펼쳐지는 바이브레이션(Vibrations) 공연은 교황청 안뜰 360도 벽면에 세계 최고의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빛의 쇼를 펼친다.

아비뇽 와인 / 프랑스 관광청



1947년부터 이어져오는 세계 최대 연극 축제인 아비뇽 축제가 열리는 7월에는 도시 전체가 거대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유적지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예술가들과 관람객들이 교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아비뇽에는 재즈 페스티벌, 포도수확축제, 현대무용축제 등 사계절 내내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아비뇽을 현명하게 여행하는 방법은 아비뇽 시티패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교황청, 아비뇽 다리 등 주요 유적지와 각종 뮤지엄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자전거, 카누 대여나 오픈 버스 투어 등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권 21유로, 2일권 28유로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혜택이 적용되는 관광지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디자이너 아웃렛

맥아더글렌은 지역 선점할 때부터 지역적 융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아웃렛 건축물 디자인에 많은 점을 고려한다. / 맥아더글렌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디자이너 아웃렛은 2017년 4월에 오픈한 프랑스 남부 최초 아웃렛이자 맥아더글렌그룹의 23번째 아웃렛이다. 아비뇽, 엑상프로방스, 아를과 같은 프로방스 주요 도시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프랑스 로컬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하여 120개 이상의 유명 패션 브랜드와 프랑스 남부 최고의 식음료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입점해 있다. 또한, 지난 해에 프랑스 유명 백화점인 프랭탕(Printemps)의 단독 매장이 오픈하여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해외 쇼핑객들의 사랑을 받는 지방시, 발렌시아가, 겐조, 이자벨 마랑, 발렌티노, 클로에 등 프랑스 유명 브랜드 제품을 3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프로방스 아웃렛에서는 레스토랑을 포함한 여러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 총 금액이 최소 175.01유로 이상되면 세금환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른 유럽 국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또한, 센터 내에 텍스 리펀 업체인 글로벌블루와 프리미어 데스크가 있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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