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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어코드·캠리 넘었다" 기아차 신형 K5 해외 반응

기아차 신형 K5



"경쟁모델인 일본의 어코드, 캠리보다 완성도가 높다."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3세대 K5의 디자인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다.

기아차가 신형 K5의 디자인을 공개하자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의 유수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그 소식을 빠르게 알렸다. '디자인 기아'라고 불릴 만큼 디자인 역량을 보여왔던 기아차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줄 모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K5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미 글로벌 중형 세단의 디자인 트렌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모델이다.

K5의 해외 주요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약 51만 대의 기아차 중 약 16%가 K5였다(현지명 옵티마). 당연히 미국 자동차 매체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아차의 또 다른 주력 시장인 유럽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 오토카, 독일 아우토빌트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등의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신형 K5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옵티마(K5의 수출명)가 중형 세단의 스타일 기준을 높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LED 헤드램프와 특별한 질감의 그릴이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 또한 신형 K5의 앞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모터1은 3세대 K5를 두고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역시 "신형 옵티마의 디자인은 자신감 있고 스포티하다"고 언급하며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 중 주목할 부분으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적으로 꺾인 헤드램프를 지목했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신형 K5의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수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역동적이다', '멋지다', '리틀 스팅어가 등장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신형 K5의 디자인을 보도한 해외 매체 기사의 댓글을 살펴보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기아차 신형 K5.



신형 K5가 아우디 e-트론 GT와 흡사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요즘 자동차 디자인이 비슷하게 보이는 건 트렌드의 영향과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기 때문'이라고 반박하는 댓글이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미국 오토블로그의 기사에서 가장 많이 추천 받은 댓글의 내용은 "이 차를 디자인한 사람은 더 많은 봉급을 받아야 한다. 크롬을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 옵티마의 크롬 밴드가 멋져 보인다. 전반적인 모양이 만족스럽고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표현했다.

수백 만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한 모터트렌드와 카앤드라이버의 신형 K5 게시물에도 수많은 소비자들이 반응을 보였다. 약 23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카앤드라이버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총 271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중 가장 많이 추천 받은 댓글은 "기아차가 스팅어와 텔루라이드에 이어 K5를 가져왔다. 미쳤다", "현대차·기아차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연속 홈런을 치고 있다. 신형 옵티마는 정말 멋져 보인다. 텔루라이드와 스팅어도 마찬가지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약 307만 명이 이용하는 모터트렌드의 페이스북 팔로어들의 반응도 이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3세대 K5의 해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K5가 침체된 중형 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게 해줄 모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K5의 이런 변화는 실제 소비자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신형 K5는 3일 만에 국내 시장에서 사전계약 1만28대를 기록하며 역대 기아차 모델 중 최단 기간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실제 판매가 시작되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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