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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주가 희비교차…제약 ↑·中소비업종 ↓

'우한 폐렴'이 예상보다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전 세계 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다. 국내 증시는 수혜주와 타격주의 성과가 상이하다.



22일 동국제약은 전일 대비 6.36%오른 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국제약은 우한 폐렴에 따라 마스크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몰리면서 이른바 우한 폐렴 수혜주로 꼽힌다.

아울러 백신 개발 업체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독제로 쓰이는 차염산 소다를 생산하는 백광산업(4.49%), 슈퍼항생제 개발사인 인트론바이오(2.28%)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여행, 화장품 등 중국 내수서비스와 관련된 업종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기간 수익률은 각각 -9.2%, -8.3%다. 전염병 발생에 따른 안전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중국 여행 수요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내 증권사는 잇따라 '우한 폐렴'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코멘트가 담긴 투자 보고서를 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폐렴 확신 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충격은 지난 사스때보다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춘절 전후 폐렴 전염 속도를 확인하기 전까지 당분간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면서 "사태를 관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전염병의 발생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을 소극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중국 소비심리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거 중국 사스, 한국 메르스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면 투자심리 악화와 단기 소비지표 부진으로 중국 관련 소비재 업체들의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06포인트(0.52%) 하락한 2만9196.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하락한 것은 최근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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