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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보너스'의 계절…'초과이익성과금' 향방은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이 '보너스' 기대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저조했던 만큼, 기대보다는 적은 수준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직원들 사이에서 초과이익성과금(OPI, PS)과 관련한 소문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연봉의 25~40%, SK하이닉스는 최대 기본급 400%에 150만원 추가 지급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년 초 지난해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성과금을 지급하며 '보너스' 정산을 마무리해왔다. 삼성전자는 연봉을 기준으로 최대 50%, SK하이닉스는 월 기본급을 기준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정한다. 이에 앞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목표달성 성과금(TAI)이나 생산성격려금(PI)을 줬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성과금으로 연봉의 50%에 특별보너스로 기본급의 300~500%를, SK하이닉스가 기본급의 1500%를 지급한 바 있다. 여기에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성과급으로 기본급 100%를 지급했다. 올해에도 양사는 이미 상하반기에 성과금 각 100% 씩을 지급했다.

그러나 초과이익성과금은 아직 묘연하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실적이 절반 이상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초과이익성과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바꾸진 않았지만, 지급 규모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아직 초과이익성과금 지급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초과이익성과금 지급 자체가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사실상 성과금을 지급할 만큼 이익을 내지 못한 상태"라며 "초과이익성과금이라는 이름으로는 급여를 책정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대신 다른 이름으로 지급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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