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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손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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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게 된다고 하면 떠올리는 게 어느 날 어떻게 이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날을 잡을 때도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손 없는 날이다. 손 없는 날을 찾아서 이사업체에 전화해보면 이번엔 뜻밖의 상황을 만난다.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시간을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는 것이다. 손 없는 날은 이사할 때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다. 가게를 새로 열거나 사업을 시작할 때 그리고 결혼할 때도 손 없는 날로 몰린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은 손 없는 날을 찾는다.

 

상담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손 없는 날이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손 없는 날에서 손이란 나쁜 기운을 몰고 와 사람의 일을 어렵게 만드는 악귀를 말한다. 손이 없다는 건 악귀가 움직이지 않아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걸 말한다.

 

악귀가 없으니 이런 날은 당연히 길일이 된다. 악귀가 움직이는 날 즉 손 있는 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판별하는데 방위마다 해당하는 날짜가 있다. 음력으로 끝자리가 1과 2인 날은 동쪽, 3과 4인 날은 남쪽에서 활동한다. 서쪽에서 활동하는 날은 끝자리가 5와 6일 날이고 7일과 8일엔 북쪽에서 움직인다.

 

악귀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날은 가능하면 행사를 자제하는 게 좋다.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날은 끝자리가 9와 0인 날인데 이런 날이 손 없는 날이다. 이사와 결혼 그리고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업은 인생에서 무척이나 중대한 행사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일들이다. 중요한 행사는 좋은 기운이 넘치는 날이어야 긍정적 효과를 얻는다. 손 없는 날이라면 마음도 편하고 앞날에 대한 기대가 가득 차게 된다. 중요한 일을 치를 때 손 없는 날에는 더 많은 복이 들어온다는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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