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대륙의 강풍에 와장창 깨진 유리다리...난간 끌어안고 30분 버틴 관광객 구조

중국 룽징시 피옌산에 설치된 유리다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다리에 있던 한 관광객이 30분 넘게 다리 난간을 끌어안으며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오른쪽) / 웨이보

중국의 한 관광지에 설치된 다리의 투명 유리바닥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이 30분 넘게 공포에 떨다 구조됐다.

 

10일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45분(현지시간)께 피옌(琵巖)산 문화관광풍경구의 다리 유리바닥이 파손됐다.

 

피옌산은 용정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 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는 494.5m, 연 평균 기온은 5.2℃이다. 주위는 삼림이 무성하고 해란강(海蘭江)이 흘러 풍경이 아름다운 천연 공원이다.

 

총길이 400m에 이르는 이 다리는 인근 강 수면을 기준으로 약 260m 높이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룽징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32~41m(시속 115~147k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극단적인 날씨에 따른 자연재해"라고 판단했으며, 피옌산 풍경구를 전면 폐쇄하고 놀이시설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