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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민낯 드러난 10월 공모주, 흥행 실패와 성공 요인은?

IPO 종목 목록

경쟁률이 치솟았던 공모시장이 달라졌다.

 

성장성이 담보됐다고 판단되는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수 기업은 공모가 하단에 머물러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주 수익률 역시 편차가 커져, 시장이 당분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프롬바이어, 바이오플러스 등은 상장 첫 날 상승세를 타다 하락 반전해 공모가 밑에서 거래됐다.

 

2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달에 공모 청약을 진행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첫날 경쟁률은 3.42대1에 그쳤다. 또 희망범위 최하단보다 36% 할인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차백신연구소의 일반 청약 경쟁률도 42.16대 1로 저조했으며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2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해 공모주 청약을 결정하고 있다"며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기업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인기 업종은 여전히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2차전지 부품 기업 지아이텍은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2968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7일에 청약을 진행한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기업인 아스플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첨단소재 열처리 기업 원준은 일반 청약경쟁률 1464.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9만500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 대비 46%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은 지난 12, 13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96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수요예측 진행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이다.

 

엔켐은 공모가를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을 20% 가량 웃도는 가격이다. 엔켐은 22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올해는 국내에서 IPO를 진행할 체력이 안되는 기업까지 올라왔지만 내년엔 이보다는 60~70% 줄어들 것"이라며 "우량기업 위주로 자금이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적 자본시장이 커지면서 기업 성장여력이 확대되고 있어 구조적으로 IPO 시장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례적인 IPO 활황은 새로운 자금이 투입됐을 때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주 시장이 당분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25, 26일 일반 청약 실시예정인 카카오페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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