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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화학업계 폐플라스틱·페비닐 에너지 전환 가속화

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 수소화 공정도.

국내 화학 기업들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넘어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다. SK와 두산, 금호석유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계열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 처리 기술이 적용된 공장을 운영한다. 열분해 처리는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열분해유로 만들고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에코크레이션은 열분해 기술 상용화를 통해 폐플라스틱 소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다이옥신 등 2차 오염 우려 차단,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 저감 등 환경 오염 억제를 대명제로 삼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청정유로 탈바꿈 시켜 나가고 있다.

 

에코크레이션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은 저급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고품질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 기술들과 비교 시, 열분해 공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화수소를 80% 이상 제거해 대기오염을 줄인다.

 

국내 열분해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과 전통 화학사업 역량에 기반해 관련 노하우를 갖춘 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협업은 열분해 기술 고도화를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과 도시유전 기업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산중공업은 폐플라스틱 · 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서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도 폐플라스틱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폴리스티렌(폐PS)을 열분해 처리해 얻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스티렌(RSM)'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스티렌은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와 라텍스의 원료가 된다. 이를 통해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던 폐폴리스티렌까지 수거해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통해 자원 선순환 및 탄소 저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까지 폐페트를 화학적으로 분해·재활용할 수 있는 해중합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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