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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확진자 사상 첫 7000명 넘어.."일상 회복 멈출 때 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에 육박해 이미 의료 체계는 현재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이 78.2%(5584명)을 차지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해외 유입 9명, 국내 감염 29명 등 총 38명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40명으로 전일보다 무려 66명 늘어났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63명 늘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크게 부족해지며 의료 체계는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4.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가동률이 88.6%로 병상은 41개 밖에 남지 않았다. 수도권에는 현재 860명 환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378명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넘어선 지 오래다.

 

전문가들은 일상 회복을 멈춰야한다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델타 변이에 이어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되면 확진자 수 증가를 막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 대응능력은 이미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강화가 없다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정부는 한 주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조치가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있고 추가접종이 2~3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이런 효과들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 다음 주 정도의 상황들을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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