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자산운용이 신입·경력 공채에 나섰다. 펀드 운용규모가 늘어나고 경영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사세가 확장한데 따른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22년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접수 마감시한은 오는 15일까지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기졸업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리츠사 등 유관기관 근무 경력 2년 미만이 신입 공채 지원 대상이다. 투자자산운용사·감정평가사·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나 외국어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내외 부동산 운용 인력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력직 채용도 실시한다.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 관련 경험자는 우대 채용한다. 리츠(REITS)와 채권운용 관련 인력도 뽑을 예정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 겸영 인가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멀티솔루션본부를 신설해 채권 운용 쪽으로도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9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펀드 수탁고는 3조5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약 7000억원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100억원 넘게 늘어 2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국내 운용업계 톱티어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신입과 경력 임직원을 꾸준히 채용한 결과 전체 인력 수는 70여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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