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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국민 우선·당원 중심 데이터 정당'으로 혁신 나선다

정책 숙의 과정 경험 축적·정당 인재육성 데이터 구축·데이터 기반 국민소통 강화 3대 원칙
이 후보 "국민 의사 기민하게 정치에 반영되는 정당으로 잘 만들어달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우선, 당원 중심 데이터 정당'이라는 목표를 갖고 정당 혁신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가온 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혁신과제 제안을 하고 있다.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우선, 당원 중심 데이터 정당'이라는 목표를 갖고 정당 혁신에 나섰다.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는 정책 숙의 과정 경험 축적, 정당 인재육성 데이터 구축, 데이터 기반 국민소통 강화라는 3대 원칙을 통해 데이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와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인 수권정당, 국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전국정당, 국민과 당원을 위한 데이터정당으로 거듭나 국민과 당원께 달려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드디어 민주당에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것 같다"며 "제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전국순회에서 듣는 얘기가 '민주당이 매우 늦어진 것 같다. 기득권 된 거 아니냐'는 말이다. 국민들은 당면한 과제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처리해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기대에 충분히 못 미친 듯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주 말한 것처럼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 부족한 점은 메꿔서 새로운 출발 해나가야 한다. 플랫폼 정당으로 국민께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국민의 의사가 기민하게 정치에 반영되는 정당으로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원 의지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정당 민주화를 위한 제도개혁들도 충분히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정치불신 원인이 된 정치개혁 과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경태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혁신은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 우선 정당, 당원 중심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30대 당 대표가 못 나오는 정당, 역동성 없는 정당, 민심과 달리 진정성을 잃은 정당, 지금 민주당으로는 국민의 신뢰도 당원의 지지도 없다"고 밝혔다.

 

장 혁신위원장은 "스마트 정당, 시스템 정당으로 발전해온 민주당은 2022년형 데이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혁신위는 강도 높고 과감한 혁신으로 정치와 정당의 체질 개선, 국민 정치혐오 쇄신, 청년과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현실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3선 이상 동일지역 출마 금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지도부 선출 방식 개편 ▲2030 가산점 50% 등을 통해 기득권의 벽, 특권의 장막, 민심의 둑을 무너뜨리겠다고 설명했다.

 

장 혁신위원장은 "차곡차곡 벽돌 쌓듯 선수로 기득권의 벽을 만들어선 안 된다. 동일지역 3선 이후 당의 신인에게 길을 열어주고, 당 전략 지역에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으로 특권의 장막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수의 중앙위원 컷오프와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라는 비대칭 구조는 민심을 막는 둑을 견고히 쌓을 뿐"이라며 "전 지역구 청년의무공천을 즉각 적용하고 보궐선거 원인제공 무공천과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혁신위원장은 그러면서 "정치가 특권을 버리고, 특권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며 "정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그 권한이 당원에게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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