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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우승, 29년 일가 한 푼 구광모…5년 혁신 성과 축포

프로야구 LG트윈스 우승, 29년 일가 한 푼 구광모…5년 혁신 성과 축포

車 업계, 본격적인 성수기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車 업계, 본격적인 성수기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신차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내수 판매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부분 변경 모델과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모델을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 대 이상 판매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다. GV80 쿠페는 GV80의 기본적 디자인에 쿠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GV80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차의 품격과 스타일에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한 내장, 편안한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GV80 쿠페는 415마력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추가 운영,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성능 적용 등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GV80와 GV80 쿠페를 오는 1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달 대표 중형 세단인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쏘나타와 양분하고 있는 K5는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내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올해(1~8월) K5의 판매량은 2만2361대로, 쏘나타(2만1785대)에 앞서고 있는 만큼 1위 굳히기에 나설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패밀리카 모델인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도 11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추가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고객인도를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토레스EVX는 중형급 차체에도 소형SUV인 코나EV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해 주목받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토레스에 이어 토레스EVX까지 연달아 출시해 내수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금리 여파로 움츠러든 내수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번달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시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 또는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수입 판매 모델 4종인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시불 구매 시 차량 금액의 15% 지원, 콤보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1100만원 지원 및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 제공 등을 제공한다. 볼트 EUV 구매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KG모빌리티는 고객 맞춤형 'KG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토레스 등 'KG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 시 차종별로 최대 KG M포인트 200만원 또는 KG M포인트 100만원과 LG 스탠바이미 Go(117만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청소기(128만원) 등 LG 가전제품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칸(쿨멘)은 KG M포인트 100만원와 LG 가전제품 중 고객이 원하는 1가지 중 선택가능하며, 렉스턴 뉴 아레나는 4WD 시스템(195만원)을 무상 장착해준다. 티볼리 및 토레스, 코란도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선수금 20%의 36개월 무이자할부, 선수금 30%의 1.9% 60개월할부, 선수금 20%의 2.9% 60개월할부, 선수금 없이 3.9% 60개월의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2024 토레스 출시를 기념해 토레스 전 구매고객에게 휴대용 멀티 파워 뱅크 및 컴프레셔, 워터탱크, 에어매트 등 가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됨에 따라 멜론 1년 음악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없이 5.7~5.9%의 36~60개월 할부를 운영하고, 출시 전 사전계약 고객이 연내 출고하면 20만원 상당의 충전권 지급한다. 르노코리아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추가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혜택은 일부 수량만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먼저 XM3와 SM6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60개월 3% 저리 조건을 도입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인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아이오닉5 400만원, 아이오닉6 400만원, 코나EV 20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아이오닉5는 정부 보조금 80만원까지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기아는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총 144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韓 VS 中, LNG 운반선 수주 경쟁…국내 조선사 “기술 우위로 승부”

韓 VS 中, LNG 운반선 수주 경쟁…국내 조선사 “기술 우위로 승부”

국내 조선업계가 독보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기업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올 하반기 업계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 2차 발주전을 준비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해 2차 발주를 본격화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과의 LNG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에 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와의 협상이 한창이며 가격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카타르 2차 프로젝트는 총 40척에 달하는 선박 발주가 이뤄진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목표는 40척을 모두 싹쓸이 하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중국 업체들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면서 한국 조선업체를 추격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최근 카타르와 LNG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는 카타르에 매년 400만톤씩 27년간 석유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중국 국영기업의 카타르 LNG구매 계약이 LNG 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사들은 우수한 LNG선 건조 기술력으로 중국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사의 선두 업계로 꼽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자체 개발 기술 'LNG재액화시스템(Hi-ERSN)'이 탑재될 예정이다. LNG재액화시스템은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완전히 재액화해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또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차세대 공기 윤활 시스템(Hi-ALS)'이 탑재된다. 공기 윤활 시스템은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을 낮춰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치다. 국내 조선사는 LNG 연료 공급 시스템에서도 우세한 기술력을 갖췄다. LNG 추진 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LNG를 일정한 온도와 압력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LNG 운반선에는 국내 조선사가 주력 제작하는 '멤브레인형 화물창'을 쓰고 있다는 강점도 있다. 화물창은 LNG 저장고로 LNG를 운반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창 내·외부 간 열전달을 차단해 내부에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고 바깥에 접해 있는 선체가 극저온에 노출돼 손상되는 걸 방지하기 때문이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은 선박과 연료 탱크가 하나로 일치된 게 특징이며 판이 얇아 더 많은 LNG를 운반할 수 있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선체 내부에 화물창이 있어 외부와 맞닿은 표면적이 작아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게 장점이다. LNG운반선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운반선 등의 설계와 건조에 지속해서 힘을 쏟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차 프로젝트 당시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총 65척을 발주했으며 당시 국내 조선업계가 이 중 53척 수주를 휩쓸었다. 구체적으로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 HD한국조선해양 17척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업계 훈풍에도 주가 '미끄럼틀'…개미 울리는 종목은?

업계 훈풍에도 주가 '미끄럼틀'…개미 울리는 종목은?

업계 훈풍에도 홀로 역주행하면서 주주들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주들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세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유가 급등과 함께 부상한 정유주 기대감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의 수혜를 입으며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었지만,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과 함께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빅테크주 흥행에서 제외된 '네카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각각 6.06%, 8.62%씩 하락했다. 챗GPT 열풍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훈풍을 맞고 있지만 네카오의 주가는 오히려 역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네이버는 훈훈한 전망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이후 예상보다 저조한 반응에 주가는 떨어졌다. 공개 당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6.26% 올랐지만 다음날 바로 -7.86%로 추락했다. 현재까지는 12.00% 하락했다. 카카오도 연내 초거대 AI '코GPT 2.0'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부진했던 실적과 시세조종 관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도 올해에만 24.81%, 43.00%씩 하락하며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공개, 헬스케어 신사업 시작 등 성장성 회복 모멘텀 등으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실적 및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회복될 수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실적에는 계열사 실적 상승으로 인한 전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이노, 정유주 혹은 배터리주...주주환원 기대도 저조 업계 훈풍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종목은 정유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지난달에 에스오일(8.49%), HD현대(12.18%), GS(6.25%)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16.16%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 종목토론방에서는 '배터리주 오를 때는 정유주라고 떨어지고, 정유주 오를 때는 배터리주라고 떨어진다', '주주들 주머니 털어서 빚 갚지 말고, 주주 친화정책을 시행해라'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차전지주도 일제히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배신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의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상증자 발표 당시 채무 상환에 30% 가량을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캠퍼스 조성 등 시설자금에 사용하겠다고 전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부채상환 및 SK이노베이션 별도의 장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이번 유증이 결정된 셈이다. ◆무너진 '8만전자' 기대감...장미빛 전망에도 주가 '흐림' 지난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어 전고점(9만1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6.13% 가량 급등했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15일 7만2000원까지 터치했다. 당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다는 이슈가 호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4분기부터 반등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세도 예상된 상태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이 나오면서부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6만8400원까지 내려오면서 '6만전자'에 머물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대비 하향 조정되는 부분이 부담스럽지만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디램(DRAM) 업황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DRAM의 흑자전환, 낸드(NAND) 업황의 바닥 확인이 임박한 현시점은 비중 확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연소득 7500만원 신혼부부도 전세대출…6일부터 확대 연소득 7500만원 신혼부부도 전세대출…6일부터 확대
오는 6일부터 신혼부부 연소득이 7500만원인 경우도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연소득 8500만원 신혼부부까지 지원된다. 소득요건 기준이 1500만원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완화된 소득 구간대는 기존 최고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디딤돌 대출의 경우 신설된 소득 7000만~8500만원 구간대의 금리는 3.55%이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소득 6000만~7500만원 구간대의 금리는 2.9%다. 국토교통부는 5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6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주택도시기금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소득요건을 완화하기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에 23조원가량을 추가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혼부부 내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 대출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연 7000만원에서 8500만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은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각각 완화된다. 내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 대출 금리는 종전 2.45~3.30%에서 2.45~3.55%로 확대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종전 2.1~2.7%에서 2.1~2.9%로 늘어난다. 다만 기존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디딤돌 소득 7000만원 이하, 버팀목 소득 6000만원 이하)에는 종전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출 시 대상 주택 평가액과 보증금 요건, 대출한도 등도 종전과 동일하다. 구입자금 대출 시 주택 가격 평가액은 6억원 이하, 대출 한도는 4억원 이하다. 전세대출 보증금(2자녀 미만)은 수도권 3억원, 비수도권 2억원 이하여야 하며 대출한도는 수도권 1억2000만원, 비수도권은 8000만원 이하다. 2자녀 이상의 경우 전세대출 보증금은 수도권 4억원, 비수도권 3억원 내여야 하고 대출 한도는 수도권 3억원, 비수도권 2억원이다. 출산 부부에 대한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 대출은 국회 예산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다. 소득요건은 1억3000만원이며 주택 구입 대출 금리는 1.6~3.3%, 전세 대출은 1.1~3%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주거지원을 통해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이 보다 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미국 긴축에 몸살앓는 한국…주가 급락하고, 환율 치솟고 미국 긴축에 몸살앓는 한국…주가 급락하고, 환율 치솟고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된서리를 맞았다. 주식 시장은 개장과 함께 급락세를 면치 못했고,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치솟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한국 증시의 하락폭이 유독 두드러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7일 대비 2.41% 하락한 2405.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2400선만 간신히 지켰다. 악재에 민감한 코스닥 시장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추석 연후 이전 대비 4% 급락한 807.4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美 국채금리 급등 쇼크…"긴축 장기화"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든 것은 전일 급등한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801%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4.936%로 역시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신호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의 경기지표도 긴축 장기화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민간 기업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전월 대비 69만건(7.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돌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앞서 연준은 실업률이 치솟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해왔다. SK증권 안영진 연구원은 "미국은 견조한 고용과 제조업 호조, 그리고 이에 기반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금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면 미국 이외의 국가들 입장에서는 금리 상승이 자발적이지 않으며, 경제 기초체력이 동반되지 않는 고금리와 자국 통화 약세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1400원대 가능성 열어둬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 급등(원화 가치 하락)한 1363.5원에 마감했다. 작년 11월 10일 1377.5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일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7선을 돌파했다. 원화를 비롯해 일본 엔화와 위안화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연내 1400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NH선물 김승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기존 제시했던 상단인 1360원을 1차로 돌파하면서 상단을 1400원까지 상향한다"며 "강달러 흐름은 연말 미국 경기 변화에 해 연준이 입장변화를 보이지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은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스마트폰 원자재 가격↑…"프리미엄폰 가격 올린다" VS "원가절감 나선다" 스마트폰 원자재 가격↑…"프리미엄폰 가격 올린다" VS "원가절감 나선다"
프리미엄 폰 가격이 200만원이 육박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원가절감에 나설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 "부품값이 너무해"…준플래그십 등장 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 가격 인상으로 프리미엄 폰 가격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경우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모바일AP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모바일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이 통합된 시스템온칩(SoC)에 포함된다. 같은 기간 HHP(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 가격도 14% 상승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한몫을 했다. 이에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SNS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울트라에 들어갔던 '1000만 화소, 10배 광학줌' 망원카메라 모듈을 갤럭시 S24에서는 '5000만 화소, 5배 광학줌'으로 바꿀 것"이라며 갤럭시 S시리즈의 '원가절감'을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아직 루머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하는 취지의 '갤럭시 S23 FE' 시리즈 출시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S23 FE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면에서 '준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기능과 가격적은 측면에서는 갤럭시 S23 FE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플래그십 모델인 S시리즈의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울트라' 모델에서 광학줌 빠질까? IT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10배 광학줌 망원카메라를 제거한다면 그 배경은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24와 관련해 결정된 스펙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맞받아쳤다. 업계 관계자는 "10배 광학줌을 포기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광학줌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지만 공연장을 비롯해 생활 면면에서 사용하는 모습들이 포착된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삼성전자도 갤럭시 S울트라 모델의 강점 중에서 카메라 광학줌 기능을 꼽는다. 원가절감을 위해 해당 기능을 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특히 카메라 줌 기능만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울트라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해당 기능이 원가절감으로 제외된다면 소비자들의 원성을 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의 갤럭시 S울트라 시리즈는 이미 몇 년 전부터 10배 광학 줌을 지원했으며, 애플의 특성상 향후 몇년동안 광학 5배줌 기능만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에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 프로도 망원카메라 기능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은 상승 추세에 올라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폴드5 출고가가 209만7700원부터 시작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여겨졌던 200만원 선을 넘었고,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출고가 동결'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프로맥스 최저용량인 128GB 모델을 없애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노렸다. 결국 프로맥스 최저가는 전작의 17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승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원가절감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선을 찾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10월에도 IPO '슈퍼위크'...'MTS 먹통'은 여전히 불안 10월에도 IPO '슈퍼위크'...'MTS 먹통'은 여전히 불안
이번 달에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면서 '슈퍼위크'가 예고됐다. 활발한 공모 일정에 따라 증권사들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 등 전산 장애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한 15곳의 기업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넷째 주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5곳의 일반청약이 몰려 '슈퍼위크'를 앞뒀으며, 31일에는 5개 기업이 동시에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하반기 IPO 시장이 활발이 전개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전산장애 우려도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DB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 등은 주관 종목 상장 첫날에 전산 장애가 발생했으며, 지난 7월 대형사인 한국투자증권도 MTS 접속 오류가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전산운영비에 110억3800만원을 할애하면서 대형사치고는 다소 낮은 금액을 투자했으나, 상반기 총 전산운영비는 442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산장애 이슈로 인한 증액이 아닌 지속적인 투자의 연장선"이라며 "전반적으로 고객이 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투자 환경이 조성돼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전산 장비에 대한 보완이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증권사들의 전산 서비스 오류 건수는 약 17배 급증했다. 2017년에는 50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840건으로 껑충 뛰었다. 반면, 동일 기간 증권 거래수수료는 2조5833억원에서 5조2542억원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기간 국내 5대 증권사(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인건비를 포함한 평균 전산운영비 투자 비율은 23% 수준이다. 양 의원은 "국내 5대 증권사는 전체 수수료의 50%를 거둬들이면서 전산운영비에는 평균에도 못 미치는 째째한 투자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뢰 회복에 나선 증권사들이 올해는 전산운영비를 증액하면서 민원 건수가 현저히 낮아지기도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사 민원은 총 2843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6%(782건) 감소했다. KB증권은 전산운영비 예산을 전년(약 350억)보다 약 60% 수준으로 증액해 약 557억을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총 121건이었던 민원 건수는 올해 25건으로 급감했다. 이달 주관하는 IPO 일정이 많은 NH투자증권도 올해 전산운영비 예산을 314억원으로 늘려 동일기간 민원 건수가 74건에서 35건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원활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과 시스템 성능 추가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전산관리를 강화했다"며 "현 시장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5대 증권사 중 5년간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하는 불명예는 신한투자증권이 떠안았다. 김한규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에서 2019년부터 올 7월까지 HTS·MTS에서 발생한 전산 장애는 25건으로 대형사 중 가장 많다. 다만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준이 맞을 경우 자진신고하는 건수가 있고, 자진신고 비율이 높았을 뿐 실질적으로 중대한 전산 장애 사안이 많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퍼블릭클라우드 도입과 네이버 클라우드 연계를 통한 멀티 시스템을 이용해 거래량이 증가할 때마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등판하나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등판하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힘을 보태며 총력전에 나서는 가운데, 단식 중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가 본 투표 전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병상에서 보궐선거와 관련한 보고를 받으며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주 중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막판 유세전에 이 대표가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 측에선 지난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서울 신촌에서 지방선거 유세를 하던 중 커터칼을 든 괴한의 피습을 받은 후 깨어나 "대전은요"라며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 승리를 이끈 것과 같은 효과를 이 대표가 재현해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님을 찾아뵀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고 강서구 보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셨다"면서 "사전투표 전에 어떤 형태라도 이번 선거에 힘을 보태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유세 참여에 대해 "그것은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되면 말하겠다. 지금 상황에선 어렵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같은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건강 상태로 봤을 때 사실 무리스러운 일정인 것은 맞는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투표를 독려하고 그 다음에 참여할 고민을 좀 하고 계신 것 같다"면서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된 어떤 특단의 고민은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킬러문항 첫 배제' 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쉬웠다 '킬러문항 첫 배제' 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쉬웠다
지난달 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영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7년 이후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 규모가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국어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 대비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134점이던 작년 수능보다 8점,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 6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다른 수험생보다 얼마나 잘 봤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른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는 135명(0.04%)이다. 지난해 수능에선 371명, 6월 모평에서는 1492명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았지만,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수가 급감했다. 1등급 커트라인(등급 컷)은 130점으로 전년도 수능 126점보다 높았고, 올 6월 모평과는 동일했다. 반면 수학영역은 예년과 비슷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전년도 수능 145점과 유사하고, 어려웠던 올 6월 모평 151점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컷의 경우 135점으로 전년도 수능 133점, 올 6월 134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수험생은 2520명으로 전체 수학 응시자의 0.68%였다.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국어는 지난해 수능, 6월 평가원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어렵게, 수학은 쉽게 출제하는 방식으로 국어, 수학 점수 차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4.37%로 전년도 수능 7.83%, 6월 모평 7.62%에 비해 1등급 비율이 크게 줄며 근래 들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어 영역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자동으로 1등급이 주어진다. 2등급의 경우도 13.34%로 전년도 수능 18.67%, 6월 모평 14.95%보다 낮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평은 다른 시험과 달리 제시문의 구체성이 높아 학생들이 느끼는 독해 난도가 낮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지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세계지리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최고 높았다.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최저였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7.67%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등급 비율은 4.34∼15.63%였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7만4907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28만4526명(75.9%)이다. 재수생·N수생·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381명(24.1%)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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