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총 4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 2명과 외부 인사 2명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인사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다. 우리금융을 거치지 않은 '순수' 외부 인사는 임 전 위원장 1명이다.
우리금융은 이날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 역량 등에 적합한 후보가 누군지에 대한 토론을 거쳤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8일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이원덕 행장과 박화재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임종룡 전 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등 8명을 선정했다.
임추위는 다음 달 1일 후보 4명에 대해 심층 면접 진행 후 3일 추가 면접 후 회장 후보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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