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사실상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 접어들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사내이사 임기종료로 인한 경영 공백 방지를 위해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공식 절차를 통해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회사측은 "양춘식 대표는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양춘식 신임 대표이사는 KT스카이라이프 등 KT 그룹 내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춘 미디어/통신 전문가로 KT스카이라이프 기업가치 제고에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양춘식 대표 및 사내이사는 또한 기존 경영서비스본부장(CFO) 직을 겸직한다.
양 대표는 KT에 입사해 KT스카이라이프 설립 추진단을 거쳐 창립멤버로 KT스카이라이프에 합류했다. 기획조정실장, 기획조정팀장, 재무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3년 전부터 경영서비스본부장을 맡아오고 있다. 또 HCN 인수 이후 HCN 경영기획총괄(CFO)까지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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