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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美 경기침체 우려…9월 침체 후 10월 강세장 예상

비트코인 일주일 사이 10% 하락해 충격
8월 고용지표 시장 추정치 밑도는 수준
"바트코인 통상적으로 9월 약세장 기록"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5만3000달러까지 떨어졌다./뉴시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이달 금리 인하 여부와 인하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9월 약세장 기록 후 10월 강세장으로 전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30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일주일 사이 10%넘게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7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전날 장중한테 7100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하락 원인은 핵심 지표로 꼽혔던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위험회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각)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고용 증가폭이 커졌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6만1000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업률은 7월(4.3%) 대비 낮아진 4.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5월 4.0%를 기록해 29개월 만에 3%대를 벗어났다. 지난 7월의 4.3%는 2년 9개월 전인 2021년 10월 뒤로 가장 높다.

 

8월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 증가 규모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잠시 확산했다. 다만 지난달 고용 증가 폭이 7월보다 확대됐고, 실업률이 4.2%로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에서 연준의 50bp 인하 전망이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25bp 인하를 점치는 이들이 60%, 50bp 인하를 예상하는 이들이 40%이다. 9월 금 인하는 100% 확신하지만 그 폭을 두고서는 시장의 전망이 6대 4 정도로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9월 금리인하가 실현되어야 10월에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9월에 하락한 경우는 8번(73%), 10월에 상승한 경우는 9번(82%)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9월은 약세, 10월은 강세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급격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주식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는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함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은 금리를 낮추게 되면 국채 수익이 올라간다고 시장에서 판단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이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부여하는 것"며 "비트코인, 주식 등 어떤 자산군이든 앞으로 2~4주 사이에는 큰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가상자산의 강세장은 이후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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