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6일 연 3차 청문회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했다. 예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불참했다.

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앞서 내란 국조특위는 일반 증인 25명과 참고인 1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증인 명단에는 윤 대통령과 한 총리, 최 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등이 올랐다. 또 심우정 검찰총장, 조지호 경찰청장,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도 출석을 통보받았다.

군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채택됐다.

중인 중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심 총장, 조 청장,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 등은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여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도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