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대기업 채용시즌 본격화…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유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4대 그룹이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녹록지 않은 경기 탓에 규모를 늘리기엔 부담스러운 형국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7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며 대기업 채용시즌 본격화를 알렸다. SK는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지난해 대비 5%(400명) 늘어난 8400명으로 확정했다.

6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은 "경영 환경은 어렵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활성화레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확대했다"고 밝혔다.

SK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7500명, 7650명, 8000명으로 꾸준히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대내외 환경 악화를 감안해 7000명 채용을 목표로 했지만, 최태원 회장과 경영진의 뜻으로 8000명으로 늘린 바 있다.

반면, 삼성그룹은 내실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올해 채용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그룹은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연초 계획 대비 2000명 많은 1만4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는 경기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그룹 인사팀장(사장)도 이를 두고 고민했을 정도다. 정현호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여의치 않다"며 "안팎에선 예년 수준인 1만20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만명 이상 채용 계획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해 9500명 대비 신규채용을 500명에서 많게는 1만1000명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와 삼성동 부지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턴과 경력직 및 공채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LG그룹도 지난해 1만2000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말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와 포스코, GS 등 주요 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