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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등기이사 복귀…그룹은 책임경영 강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주주들의 이견 없이 통과됐다. 그룹은 18일 SK㈜를 비롯한 이노베이션, 텔레콤, 네트웍스, 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9개 상장사에 대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 책임경영 강화와 고위 경영진 권한 축소 등이 골자인 주요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최 회장은 이날 2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해 본격적인 책임경영을 예고했다. 이날 자리에서 SK㈜ 주주들은 찬성의 뜻을 내비치며 향후 기업가치 전망을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신원 회장을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도 SK케미칼고 SK가스의 등기이사를 맡았다.

이번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선임도 최태원 회장 복귀와 같은 맥락으로, 기업의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그룹은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도 경영진의 권한 축소를 꾀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임원의 퇴직금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골자는 회장, 부회장 등 고위 경영진의 퇴직금을 최대 1/3 축소한다는 것이다.

그룹은 이사회 산하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고, 투명경영과 주주친화경영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투자와 합병·분할, 재무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며, 사외이사 4명 전원을 참여시켜 독립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경영활동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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