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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반응 심상치 않다…출발부터 G4 대비 5배

지난달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이 'LG G5와 프렌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회심의 역작으로 불리는 'G5'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3일 LG전자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G5는 지난달 31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국내서만 1만5000여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전작 'G4' 대비 약 5배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증권가는 LG전자의 G5가 올해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모듈 형태의 차별화된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ICT 업계는 휴일이 지나고 전국 판매점에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판매량도 시장 분위기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부터 중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돼 해외시장 성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출시 후 첫 주말과 휴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G5 유통점에서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5 출시 전 사전 예약판매를 했던 일부 판매점 등 유통점들도 예약 고객들에게 물량을 대느라 조기 품절 사태를 맞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주는 "G5가 들어오기 전부터 일부 G시리즈 마니아층들의 문의가 이어져 사전 예약을 받고 있었다"며 "이들을 위주로 물량이 순차적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출시 이후 반응을 보니 물량이 수요를 못 따라 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G5는 출고가 83만6000원으로 갤럭시S7과 같고,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담았지만 콘셉트에 차이를 보여 흥미로운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모듈 형태 콘셉트에 소비자 반응이 '관건'

LG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삼성전자보다 먼저 G5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G5는 세계 첫 모듈방식의 스마트폰이다. 메탈 디자인에 블록을 꼈다 빼는 방식이어서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G5는 8개의 다양한 '디바이스(프렌즈)'와 유무선 연결로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가상현실(VR) 기기 등 나머지 6개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로 G5를 변신시키는 '프렌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G5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프리미엄폰 시장이 주춤하지만, LG 같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기업이 고객의 인정을 받으면 클 수 있다"며 "G5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재미'란 요소가 소비자에게 통하면 판매량은 자연스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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