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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1분기 스마트폰으로 얼마 벌었을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오는 28일 확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인업으로 얼마를 벌었을까. 이달 7일 잠정실적에서 컨센서스를 뛰어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놓은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8.1%, 7.5% 증감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각각 4%와 10.4%가 증가한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다.

증권가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조1000억원대에서 5조6000억원대로 상향 조정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갤럭시 라인업의 상승세에 증권가는 올 1·4분기 휴대폰을 주력으로 하는 IM부문의 영업이이익은 3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6일 IT·증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각에선 IM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익성을 따지는 지표인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도 지난해 3~4·4분기엔 8~9%에 불과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13~14%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분기 영업이익이 2조2300억원에서 2조7000억원대로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1·4분기 주력인 갤럭시S7 시리즈의 원가 부담이 개선되고 갤럭시S7엣지의 수율이 개선된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만 벌써 10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전작 시리즈보다 크게 호응을 얻으며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라인업의 흥행으로 올 1·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7.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의 수량 기준 세계시장점유율을 2013년 26.8%에서 2014년 22.4%, 지난해 21.1%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2·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전체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 18억50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9억2000만대 이상으로 연간 3%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중 스마트폰은 지난해 14억4000만대에서 올해 약 7%가 성장한 15억4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라인업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담아 판매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 극찬을 받고 있어 판매량은 시장의 기대치인 40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도 실적 하강국면에서 효자 노릇을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지난해 3·4분기 3조6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1·4분기 실적은 2조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와 낸드플래시가 D램 출하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가전(CE)은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매가격 하락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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