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모바일로 스마트하게 관리 하세요." LG CNS가 MPost를 이용해 모바일로 아파트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MPost를 통해 아파트관리비 내역을 조회하는 모습. /LG CNS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 CNS가 아파트관리비 전자고지납부서비스 업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엠포스트(MPost)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MPost를 이용해 모바일로 아파트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ERP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최대 관리비 전자고지납부서비스(EBPP)를 제공하고 있다.
MPost서비스 사용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마켓을 통해 'MPost'앱을 다운 받고 아파트관리비 서비스를 신청하면 익월 고지 분부터 무상으로 모바일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최근 6개월 간의 관리비 청구내역을 전기세, 난방비, 수도세 등 항목별로 비교할 수 있다.
LG CNS는 관리비 납부 자동이체를 신규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관리비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LG CNS에 따르면 MPost 아파트관리비 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종이 고지서를 대체할 수 있어 연간 탄소배출량 196톤 감소, 나무 약 2790그루 조성 효과를 내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한편 LG CNS는 MPost를 통해 통신요금, 카드명세서, 도시가스요금, 세금고지서, 건강보험료 등 총 38개 기업의 고지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달 약 1000만건의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LG CNS는 고객 편의를 위한 MPost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최병인 회장은 "이번 제휴는 이지스가 아파트아이를 통해 꾸준히 무료 제공하고 있는 입주민을 위한 온라인서비스의 일환이며, 모바일 서비스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 서비스사업담당 손준배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가계 지출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관리비도 MPost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MPost를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