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여야 지도부가 조선업계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예고했다.

2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은 오는 23일 거제 대우조선소를 방문한다. 이들은 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 거제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과 간담회도 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같은 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참석 전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노조와 협력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갖는다.

더민주는 이날 현장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구조조정 등 당의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국민의당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