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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가 변화시킨 지역사회…나눔 문화 뿌리 내렸다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의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렸다. 티브로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부터 소외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다문화가정에 우리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이벤트. /티브로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의 나눔 문화가 세상을 살맛나게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티브로드의 나눔·상생 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방송권역 내 주민들과의 끈끈한 정(情)을 쌓는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자선걷기대회 ▲모금방송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 등이 꾸준한 활동 전개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4~5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문화가정부터 '경단녀'까지 마음 다해 지원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다문화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이 한국에서 당당하게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이민자들과 자녀뿐만 아니라, 가정 전체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티브로드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단순한 후원 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회사는 우선 2012년부터 다문화 가정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서적을 지원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다국어로 된 아동서적과 아동 안전교육 관련 서적,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 중국·베트남 언어로 제작된 한국음식 요리책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의 삶과 전통, 역사가 담긴 아동 그림책 1200권을 티브로드 권역 내 10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기증했다.

또한, 티브로드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전주 한옥마을부터 경주 불국사 역사문화 체험과 서울 고궁 및 N타워 등 역사문화와 관련된 장소에 방문하면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각 방송권역별로 다양한 지역 문화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중 자선걷기대회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선걷기대회는 올해만 서울·경기, 부산, 대구, 전주, 천안 등에서 총 10회가 예정됐다. 티브로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건강한 공동체의 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티브로드는 저소득층 체육 꿈나무를 지원하는 전국듀애슬론대회부터 '희망나눔 1미터(m), 1원' 자선걷기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티브로드



올해만 해도 천안의 경우 티브로드는 저소득층 체육 꿈나무를 지원하는 전국듀애슬론대회를 후원했고, 수원에서는 '희망나눔 1미터(m), 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티브로드는 올 하반기에 독거노인을 위한 평택 어르신 효사랑 잔치와 대구 신바람 나눔 잔치, 인천 지역의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종교단체들과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와 연말 자선 위문공연 행사도 계획했다.

티브로드는 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2014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과 공동으로 토크콘서트를 연 티브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을 초청해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극복 방법, 인식전환 등을 알릴 참이다.

◆직원 직접 참여도 증가추세…모두가 따뜻해진 마음

티브로드의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보다 진화한다. 올해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역사회와 호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 30여명의 공채 10기 신입사원과 선배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B2B사업팀 강승환 사원은 "선배, 동기들과 이런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즐겁고 뿌듯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조직의 일원으로 커다란 자부심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5월엔 임직원들이 기증한 서적에 어린이도서관을 위해 구입한 올해 출간서적 등을 더해 총 1118권을 안영시 석수도서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티브로드는 이 외에도 지역방송사의 제작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을미디어센터와의 협력과 청각언어장애인 영화제작 지원, 학생 대상 방송국 시설 견학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경력단절 여성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이어왔다. /티브로드



단적으로 티브로드대구방송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D&D영화제작단' 활동을 매달 뉴스를 제작해 전했다.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대구방송과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후원과 방송 홍보를 맡기도 했다. 특히 티브로드 중부방송 보도제작팀은 매월 'D&D영화제작단'의 영화제작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영화를 만들 때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의 궁금증을 지원하면서 자문을 해왔다.

티브로드대구방송 보도제작팀 이진원 과장은 "이들이 지난해 제작한 영화 '두근두근 안녕'이 2015 수레바퀴 장애인 UCC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영화 엔딩 크레딧에 후원기관으로 티브로드가 들어간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D&D영화제작단은 올해 만든 영화를 오는 12월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술 특강을 담당했던 김송호 대리는 "올해도 대구보도 제작팀은 이들의 제작과정부터 영화상영까지 1년간의 활동을 뉴스로 제작해 방송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 방송국들이 지역 내 주요한 미디어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보도제작 전문 인력들이 유치원생에서 대학생까지 방송에 관심이 있는 미래 꿈나무들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 시간을 나눠주는 재능 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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