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갤럭시탭 아이리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 아이리스는 7형 태블릿으로,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양쪽 눈을 한 번에 인식해 안전하게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홍채 인식용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탭 아이리스는 홍채 인식 기술과 다양한 앱을 활용해 인도에서 은행 업무와 여권발급, 납세, 헬스케어, 교육 등 전자 정부 업무 등에 활용된다.

쉽고 편리하게 개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기술(IT) 활성화 정책인 '디지털 인디아'를 확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약 12억명의 인도 국민의 홍채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생체 인식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 '아드하르(Aadhaar)'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갤럭시탭 아이리스는 인도 신분증 발급위원회(UIDAI)의 생체정보 등록과 인증에 활용될 수 있고, 은행권과 금융권에서 개인 정보 확인과 이외 정부의 다양한 업무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갤럭시탭 아이리스 가격은 1만3499인도루피(약 23만60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