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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업계 위기, SKT·CJ헬로비전 M&A 결론 빨리 내달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간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결정이 미뤄질수록 건전한 의견과 대안제시가 아닌 비방과 흑색선전만 난무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케이블TV 업계는 매각을 추진하는 기업은 물론, 시장 구조개편 속에서도 자구적인 도약을 모색하려는 기업들까지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발이 묶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많은 미디어기업들은 급변하는 방송통신환경에 대처하고자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거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유료방송 역시 케이블TV, 중계유선, 위성방송,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산업 주체들은 활발한 M&A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TV 업계는 ▲저가 요금의 열악한 수익구조 ▲지상파 재송신료 등 콘텐츠 수급비용 가중 ▲사업자 규모의 한계 ▲속수무책인 이동통신 결합상품 판매 등 사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협회는 M&A가 위기극복의 유일한 정답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투자유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 스스로 구조개편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정부의 인수합병 인가여부 결정이 계속 미뤄진다면 케이블TV의 고충과 방송업계의 갈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M&A를 미루지 말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해 M&A 인가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M&A 인가 시 케이블TV의 고유기능이 훼손되지 않게 인수기업의 투자계획은 철저히 이행돼야 하고 이동통신 결합판매와 지상파재송신 등 케이블TV 업계 고충해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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