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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수펙스급 인재 찾아 나섰다…美 ‘글로벌 포럼’ 개최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위원장(사진 가운데 단상)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6 글로벌포럼'에 참석한 우수 인재들을 상대로 SK그룹의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그룹이 각 관계사와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수펙스급' 인재 발굴에 나섰다. 수펙스(SUPEX)란 'SUPER Excellent'의 약자로 1989년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만들었다.

SK는 글로벌 인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각 사별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에 필요한 수펙스급 핵심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에서 '2016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룹의 글로벌 인재 확보 대장정은 올해로 벌써 5년째다.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포럼은 첨단 산업의 산실인 미국 현지에서 정보통신과 에너지·화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첨단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SK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또 그룹은 이번 포럼의 개최 배경에 대해 최태원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주력 사업의 급속한 융·복합과 글로벌화에 따른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기술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럼에는 SK그룹의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임형규 위원장(부회장)과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사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부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학계 등에 재직하는 우수 인재 180여명이 포럼에 참여했다.

현지 포럼을 주관한 임형규 부회장은 "기업들이 직면한 기존 사업의 위기는 SK를 포함한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SK그룹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아야 하는데, 해외에 있는 기술인재들이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정보통신기술(ICT) 포럼에선 ▲머신 러닝▲빅데이터 ▲미래 메모리 등 최근 핫 이슈가 된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 트랜드와 산업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SK는 빅데이터, 딥 러닝, 스마트 팩토리, 전자상거래 등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이 주력하는 ICT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SK는 18일 글로벌 화학과 바이오 R&D의 터전인 미 동부 뉴저지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C를 중심으로 에너지·화학 분야 포럼도 열었다.

SK는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원과 사업개발 인력을 초청, 차세대 반도체 소재 등에 필요한 특수화합물과 소재 경량화에 필요한 탄소 복합소재와 헬스 케어 분야 연구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산업 트랜드 파악과 인재확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SK그룹과 각 사의 미래에 필요한 핵심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포럼 형태를 통해 주요 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SK의 경영철학과 성장 비전에 공감하는 인재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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